▷극단 선택 시도한 김만배...세 차례나
▷전 세계는 '태연 시대'...美타임즈 극찬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빠른 뉴스, 확실한 정보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37억 가로챈 국제 사기단
최근 SNS상에서 '해외 파병군인'과 '의사' 등을 사칭해 친분을 쌓은 뒤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국제 사기단이 검거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로맨스 스캠 국제 사기 조직 일당 12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6명을 구속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총 31명으로 사기단은 총 37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거된 일당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미국 군인이나 의사, 환경단체와 선박회사 직원 등 다양한 전문 직업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했으며 정부로부터 받은 포상금과 보상금을 한국으로 보내는 데 필요한 각종 경비를 100만원부터 수억원을 송금받았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중장년층으로 평소 접해보지 못한 해외 이야기와 외국인과 대화한다는 신기함에 이끌려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금전 거래를 약속한 사람이어도 현금이나 가상화폐 등을 요구한다면 경찰이나 지인들을 통해 범죄 관련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2. 극단 선택 시도한 김만배...세 차례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만배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법조계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어젯밤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며 흉기로 목과 가슴을 자해한 부위에 부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경동맥과 폐 부상 부위 봉합술 치료 등을 받고, 당분간 중환자실에 입원할 계획입니다.
김씨는 지난 14일 새벽 총 세 차례에 걸쳐 자해했으며 최근 검찰의 수사 강도가 높아지자 "허위진술을 하겠다", "사라지든지 해야겠다" 등 비관적인 말을 많이했다고 김씨의 지인들은 전했습니다.
3. 전 세계는 '태연 시대'...美타임즈 극찬
소녀시대 태연이 미국의 유명 주간지인 '타임'에서 '올해 최고의 K팝 노래와 앨범'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임지는 최근 '올해 최고의 K팝 노래와 앨범'을 발표하고, 태연의 정규 3집 '아이 앤비 유'를 '베스트 K팝 앨범'으로 선정했습니다.
또, 태연을 "이 산업에서 위대한 존재"라며 극찬했고, "목소리로 모든 색조와 음영을 그려넣는 명화가"라고 호평했습니다.
태연은 한국에서도 '아이 앤비 유'로 각종 음원과 음반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클로징]
날이 추워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독감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감기약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예방접종 등을 통해 코로나19와 독감 대비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