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국가보훈처(이하 보훈처)는 2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안중근 의사의 음악극 영화 '영웅' 시사회를 개최한다.

보훈처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와 순국까지의 여정을 담은 영화 '영웅'의 시사회가 보훈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시사회에는 박민식 보훈처장, 안중근 의사 후손(안기영 여사, 안중근 의사 사촌형 안장근의 손녀), 안중근의사숭모회,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시사회는 국가보훈처장 축하 말씀, 유족인사, 무대인사, 기념 촬영, 영화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영화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주인공 '안중근' 역에는 음악극 '영웅'의 초연부터 안중극 역을 맡아 10여 년간 무대를 압도해 온 정성화가 맡는다.

여기에 나문희 씨가 안중근의 어머니이자 정신적 지주 '조 마리아'역으로 출연하며, 김고은은 적진의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일본의 정보를 빼내는 독립군 정보원 '설희' 역을 맡았다.

박민식 처장은 "영화 '영웅'에 대한 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안중근 후손, 독립 유공자 유족 등을 초청했다"며 "구국의 영웅 안중근 의사님의 숭고한 위국헌신(爲國獻身)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 sjp110@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