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안에 마무리할 계획"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전북 전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경기장 부지 안의 야구장을 철거하고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25일 "최근 해체 공사를 맡을 업체를 선정하고 건축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이달 안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야구장은 종합경기장 서쪽에 본부석과 관중석을 합해 5천571㎡ 규모이다.
공사 부지는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사업이 본격화하기 전까지 축제장, 시민 장터 등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 부지에 본래 지상 6층에 전체 건물 면적 2만5천㎡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와 지상 10층 건물면적 5천㎡에 객실 200개를 갖춘 4성급 호텔, 2만3천㎡ 규모의 백화점을 건립하려 했으나 이를 전체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범기 시장은 "야구장 철거를 동력으로 삼아 전주종합경기장개발을 가시화하고자 한다"며 "경제 성장과 대변혁을 위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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