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 수 예측하는 '스마트 인파 관리 기법' 시범 도입
25개 자치구, 연말연시 대비해 안전관리대책 수립
25개 자치구, 연말연시 대비해 안전관리대책 수립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서울시가 연말에 '다중 인파밀집 예상 지역'에 대해 안전망을 구축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각 타종행사와 성탄절, 해맞이 행사 등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위험요소 사전점검이 이뤄지고, 관리인력이 집중배치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시민들의 외부 모임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돼 안전한 연말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강남 ▲홍대 ▲인사동과 익선동 ▲명동 ▲이태원 ▲건대입구역 등에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해 최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도 연말연시 주요행사와 인파밀집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인파 사고 예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는 '스마트 인파 관리 기법'을 시범 도입해 사전에 단위면적당 인원 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고성능 CCTV로 장소를 관측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실로 즉시 연결된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울시는 자치구와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스마트 인파 관리 기법은 인파 밀집 예측과 감지, 현장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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