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링은 휠(wheel)과 힐링(healing)의 합성어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경기 안산시는 오는 27일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시는 24일 "휠링은 휠(wheel)과 힐링(healing)의 합성어로 이동노동자들의 상징인 바퀴의 휴식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휠링의 위치는 단원구 호수우체국 2층이며, 151.99㎡ 규모에 휴게실,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스낵바, 여성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춰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 장소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법률·노무·세무 권익구제상담 ▲취업 상담 ▲자조 모임 장소 대관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이번 달 27일부터 4일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로 개소하고 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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