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속 '색'이 알리는 내 몸의 신호
입 속 '색'이 알리는 내 몸의 신호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1.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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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블랙 트라이앵글 주의
흰색...입냄새 신호
노란색...생활습관으로 예방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환절기에는 건조한 환경과 일교차로 인해 면역이 약해지고 건강에 이상이 발생하기 쉬운 때이다. 이 때 구강 내 '색'에 따라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치아와 잇몸 사이 공간이 발생하는 일명 '블랙 트라이앵글'은 치주질환의 경고일 수 있다. 치주질환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태와 치석이 끼며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

치아 사이 '검은색' 블랙 트라이앵글 주의

염증이 심해지면 잇몸이 줄고 치아 뿌리가 드러나 '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틈이 커져 치아가 빠질 수도 있다. 이 경우 잇몸 염증 치료를 마친 후 라미네이트나 크라운 등으로 틈을 메우는 방법이 있다.

충치 치료로 사용된 아말감이 검게 변색됐다면 이는 아말감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신호로 2차 충치 발생의 우려가 있어 치과를 방문해 수복 재료를 교체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구강 내 '흰색'은 입냄새의 원인

혀 표면에 음식물이나 박테리아 등이 달라붙으면 하얀 백태가 낀다. 백태는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건조한 환절기 구강 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며 백태가 발생되는데 평소 입냄새로 주위에 불편을 끼쳤다면 양치질 시 혀 안쪽까지 닦아 백태를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구강칸디다증이 있어도 백태가 잘 생긴다. 곰팡이균의 일종인 칸디다가 구강 점막에서 증식하는 구강칸디다증은 면역력이 약한 노년이나 유아, 만성질환자에게 잘 발생한다.

평소 양치질로 구강위생을 청결히 유지하고 물을 자주 섭취해 입속에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구강칸디다증이 발생 시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노란' 치아

누렇게 변색된 치아가 고민이라면 평소 생활습관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색소가 강한 음식을 자주 먹으면 치아가 변색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초콜릿, 커피, 홍차, 와인 등이 있다.

음식을 섭취하면서 색소가 치아 겉면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침투하며 치아가 누렇게 보이게 된다. 치아변색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 후 양치질을 꼼꼼히 해 색소와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케일링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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