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 "해외에서 배우러 오는 치의학 강의, 온라인으로..."
연세대 치과대학 "해외에서 배우러 오는 치의학 강의, 온라인으로..."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3.01.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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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동문 대상으로 온라인 대학교 'E-dental college' 오픈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전경.(사진=연세대 치과대학)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전경.(사진=연세대 치과대학)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 동문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개설했다. 

연세대 치과대학은 1일부터 치과대학을 졸업한 동문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학교 'E-dental colleg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E-dental college은 '내 손안의 치과대학'을 슬로건으로 치의학 분야의 기초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총 200개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연세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교육 플랫폼 '런어스(Learn Us)'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수강이 가능하다.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과전문의들이 연세대 치과대학의 우수한 치의학 교육과정을 배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국제 교정 미니 레지던시는 COVID-19로 3년 만에 재개돼 20여 개국 80여 명의 치과 교정전문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정뿐만 아니라 학제 간 치료 술식과 접근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우수한 교육과정을 인정받아 우즈베키스탄이나 베트남 등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제3세계 국가에서 치과대학 설립과 교육 운영에 대한 컨설팅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세대 치대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약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 온라인 대학을 개설했다.

E-dental college는 연세대 치대 동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약 1년간의 학습 과정을 통해 수료할 수 있다. 입학 및 수강료 납부 절차는 연세대학교 치의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세대 치대는 이번 온라인 대학 개설에 따른 수강료 등 수익금은 저소득층 치과 진료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기준 연세대 치과대학장은 "이번 플랫폼은 COVID-19로 진행한 치과대학 온라인 교육 커리큘럼을 학교 동문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동문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 최신 치의학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수강료는 원내생진료실에서 치료받는 저소득층 환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으로 진료하는 학생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 학생, 동문 모두가 발전하고 환자까지 혜택이 닿는 선순환 체계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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