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와 관광공사, 올해 9만여 명 대상 선착순 지원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기업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를 조성하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적립된 여행 경비는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숙박 ▲교통 ▲국내 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 기업에도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참여 기업은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가족친화인증(여가부), 여가친화인증(문체부), 근무혁신 인센티브제(고용부) 등 각종 정부 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고 실적이 인정된다. 추후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에 수록해 기업의 홍보기회도 제공된다.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로 기업 단위로 할 수 있으며 지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9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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