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우리 경제 녹록지 않아~~만반의 대비해야"
정우택 "우리 경제 녹록지 않아~~만반의 대비해야"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3.01.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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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도 어렵고 내수도 마찬가지
정우택 국회부의장(사진=내외방송 DB)
정우택 국회부의장(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은 2일 "신년 기대와 희망 속에 시작하지만, 올해 우리에게 올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기에,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선 세계경기 침체가 심화하니, 우리 경제 핵심 동력인 수출도 어렵다. 내수도 마찬가지. 고금리로 투자, 소비가 쪼그라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부의장은 "경제위기에 안보위기, 거기에 정치위기까지 더해져 나라 안팎의 불확실성이 크다 보니, 기업투자도 움츠려들 수밖에 없다"면서 "가계부채 1000조시대에 고금리로 가정마다 살림이 퍽 팍팍하다. 거기에 설상가상, 주식과 주택가격 급락까지. 수출도 내수도 이렇게 사정이 좋지 않으니 1%대 저성장 그림자가 더 짙어진다"고 전망했다.

정 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신년사에서 가계·기업 부채의 선제적 위기관리와 수출 총력전을 통한 복합위기 돌파, 기업가 정신, 미래세대 도전에 대한 총력지원과 함께,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통한 경제성장견인 의지를 역설했다"고 상기시키면서 "세계적 복합위기를 조기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미래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절체절명의 과업"이라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위기 때 개혁하는 나라만이 도약에 성공했고, 안주하는 나라는 예외 없이 퇴보했다. 이는 역사가 증명한다.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고, 험난한 개혁작업을 통해 국가 대개조를 이뤄내야 복합위기 조기극복도 가능하고, 우리의 미래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 같아서 반드시 함께 온다. 이번 위기극복이 대한민국이 미래를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적 위기극복과 미래를 위한 구조개혁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여당과 야당은 함께 국정을 운영해 나가야 할 발전적 파트너로서, 무거운 공동의 책임감과 역사적 책무를 갖고,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로 민생이 어려울 때, 기득권을 혁파하기 위한 고통이 더 해질 텐데, 이를 악용해 국민을 오도하고 선동하는 악질정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 2023년, 국회와 정치가 국민을 위기로부터 지키고, 국민의 자유와 기회, 미래를 더 활짝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다짐하고 기원하며 새해 첫 주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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