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독립영화인은 다큐 공동체 '푸른영상' 선정
(내외방송=김승섭 기자)한국독립영화협회(이하 협회)는 2022 올해의 독립영화&독립영화인을 발표했다.
3일 협회에 따르면 2022 올해의 독립영화는 김동원 감독의 '2차 송환(2022)', 올해의 독립영화인은 다큐 공동체 '푸른영상'이 선정됐다.
협회는 그해에 주목할 만한 독립영화를 다시 조명하고 독립영화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매년 연말 한 해를 빛낸 독립영화와 독립영화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협회는 2022 올해의 독립영화로 '2차 송환(2022)'를 선정하며, "느리지만 고집스레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2차 송환'의 윤리는 독립 다큐멘터리의 본령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이루어질 희망'을 노래하는 그의 집념과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
더불어 2022 올해의 독립영화인으로 선정된 다큐 공동체 푸른영상은 '지난 30년 동안 통일, 노동, 빈민, 환경, 여성 등 시대의 화두를 다루며 카메라의 역할을 성찰해 왔다'면서 "푸른영상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기억할 수 있으며, 그 존재에 기대 시대와 사회에 질문을 던질 수 있다"라는 말과 함께 푸른영상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했다.
2022 올해의 독립영화&독립영화인 선정 결과와 선정의 변은 한국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kifv.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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