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사망자 수...실제로 더 많다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중대선거구제 핫한 여야 반응?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신년 인터뷰에서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해 정치 양극화를 해소하자고 밝힌 데 대해 여야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SNS를 통해 "정치 개혁으로 선거제도 개편이 논의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2인에서 5인까지 뽑을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하면서, 공천권을 갖기 위해 파벌정치가 심화돼 다시 소선거구제로 돌아왔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어 선거구를 광역화해서 복수의 국회의원을 뽑으려면 현재의 3단계 행정구조를 2단계로 축소하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 3 선택이 가능한 정치 시스템이 바람직하지만, 그 방식이 중대선거구제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의원도 "결국 중대선거구제는 보수세력의 총선 전략을 더 나아가 장기 집권 책략으로 변질될 것"이라며 "일본 자민당을 꿈꾸고 있는가"라고 SNS를 통해 이야기했습니다.
2. 中 코로나19 사망자 수...실제로 더 많다
중국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 등을 축소해 발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 비상 대응 팀장은 현지 시간 4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에서 발표되는 통계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와 중환자 입원 사례 수, 사망자 수 등을 과소평가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라이언 팀장은 코로나19 유행의 심각성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인 '사망자 통계'를 중국이 과소 산정하는 게 문제라고 꼽았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사망자 정의를 너무 좁게 내리고 있다며 이는 사망자 수를 실제보다 매우 적게 나오게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중국이 신속하면서도 정기적으로 입원자와 사망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줘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