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불출마는 고뇌에 찬 결단"
"권성동 불출마는 고뇌에 찬 결단"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1.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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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권 의원이 내세운 당 대표의 조건은 '안철수', '유승민' 겨냥한 것
자신의 최고위원 출마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사진=김정재 의원 페이스북)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사진=김정재 의원 페이스북)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5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 불출마 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같은 당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전당대회 향방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원은 6일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 권 의원의 불출마선언 결정 배경에 대해 "대통령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지지율이 그만큼 서포트를 못해 준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대통령이 굉장히 신임하는 사람으로 고뇌에 찬 결단을 했다"고 평가했다.

친윤계 후보의 교통정리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교통정리에는 주체가 필요한데 주체가 없다"며 "결국 스스로 판세를 읽고 당원을 마음을 읽고 스스로 접은 것"이라고 윤심 논란에 대해 부정했다.

또한 권성동 의원이 내세운 당 대표의 4가지 조건이 특정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 "안철수 의원이나 유승민 대표를 말한 것 같다"고 예상하며 "정치권의 상식으로 다음 대권에 나갈 사람이 당 대표를 하면 줄서기가 진행될 수 있어 대통령의 힘이 빠진다는 것을 겨냥한 것"이라고 대변했다.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의 출마에 대해서는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이 장관급이고 기후대사까지 중요한 일인데 3개월이 안 된 만큼 그냥 접고 대표를 나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도 "지지율이 있으니 출마를 안 하기는 아쉬움이 남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다만 김 의원은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라면서도 "4선 여성 의원이면서 현재 맡은 일에 결과물을 내서 윤 정부에 공헌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간접적으로 출마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냈다.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출마하기 쉽지 않고 변죽만 울린다"고 전제하고 "대선 정치인이 초선에게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패배한 것은 트라우마로 이번에도 컷오프되는 것이 트라우마일 것"이라며 출마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자신의 최고위원 출마에 관해서는 "아직 특별히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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