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올 한해 3高 잡히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여러분께 가득하기를"
[신년사]"올 한해 3高 잡히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여러분께 가득하기를"
  • 최수환 발행인
  • 승인 2023.01.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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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환 내외TIMES 발행인
(주)내외뉴스 미디어그룹 회장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이 밝았습니다.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에는 대한민국을 뒤바꿀 대통령 선거도 있었고, 코로나19 탈출을 위한 정부와 국민들의 치열한 사투도 있었습니다.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십수억원씩 하던 아파트 가격은 끝이 어딘지 모르게 아직도 추락 중입니다. 중·소 상공인들은 임대료 조차 내지 못해 수없이 폐업하고, 유가도 올랐고 빌린돈을 값지 못해 가계부채가 끝을 모르고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끼는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로 새끼를 많이 낳습니다. 

지난해 힘든시기 우리 국민들은 하나가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똘똘 뭉쳤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타인에게 옮기지 않기 위해 답답하지만 참고 착용했고, 정부 또한 각종 예산을 끌어다 백신을 구입했으며 중·상인 살리기를 위한 지원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교활한 토끼는 숨을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라는 뜻으로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는 고사가 있습니다. 

어려움을 대비해 굴을 하나 파놓고, 자신의 안식처가 될 굴 하나와, 새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산의 상징인 토끼의 해인 만큼,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위급함으로부터 벗어날 많은 아이디어와 해법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먼저, 새해에는 교활한 토끼의 꾀를 빌려 3고(高)를 잡고,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며 무엇보다 국민들이 각종 재난에서 희생당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올해는 여당인 국민의힘의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있는 해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6개월여, 올바르고 정부를 뒷받침하며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강하게 꾸짖을 수 있는 대표가 뽑히기를 바랍니다. 

정부 정책의 시행은 각 부처가 해나가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입법을 하는 것은 국회이기 때문이며 각자가 입법권을 가진 3부 요인 중 한 축인 만큼,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서라도 열심히 해주리라 믿겠습니다.

코로나19가 3년째 이어지는 동안에도 우리나라 각종 경제지표는 향상되고 있지만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포함해 국민의 상당수가 경제에 대한 불안 및 불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을 앞두고 치솟은 물가로 제사상 차리기도 힘들다는 서민들의 아우성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가 되살아나 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으면 합니다.

지난해 대선이 진행되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심각한 진영 갈등과 세대간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 내 갈등과 대립은 엄청난 경제적 대가 지불과 더불어 사회적 혼란만 야기할 뿐입니다. 이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서 저력을 과시할 수 있느냐 마느냐는 전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올 한해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여러분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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