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경제 전망 1.7%로 '암울'
올해 세계경제 전망 1.7%로 '암울'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1.11 11: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B...미국 0.5%, 유로존 0% 전망치 제시해 '충격'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세계은행(WB)이 현지시각으로 10일 '2023년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WB는 2023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무려 1.3% 하향 조정된 것이라 시장의 충격이 크다.

WB가 발표한 세계경제성장률 1.7%는 ▲고물가 ▲고금리 ▲투자 감소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가 중첩된데 따른 것으로 최근 30년간 3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WB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긴축통화정책으로 선진국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미국의 성장 전망치를 0.5%, 유로존의 전망치를 0%로 예상해 이로 인한 파급효과로 신흥・개도국의 자금조달과 재정 여건 악화를 우려했다.

이에 따라 WB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위기 이후 3년만에 경기침체의 재진입 위험이 증대될 것을 경고하고 하방리스크 관리를 위한 국제공조의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추가긴축 ▲신흥개도국 금융취약성 ▲중국 성장둔화 ▲지정학적 갈등 ▲기후재해 등의 하방리스크로 인해 경기침체 위험 회피와 채무 부실화 방지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 협의 ▲취약계층 지원 ▲개도국 부채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