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계신 부모님 방문
가족·친척들과 전도 부치고, 기념 사진도 남겨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인 23일 서울역은 오전부터 귀경객들로 붐볐다.
역사 내 매표소는 열차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음식점에서도 열차를 기다리거나 역에 막 도착해 허기를 달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날 '내외방송'은 서울역을 찾아 시민들과 '설 연휴를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를 나눠봤다.
우선, 우정이 빛나는 젊은 청년들을 만나봤다.
김현성(부산광역시)씨는 이번 설에도 고향을 찾아 부모님을 만났다.
김 씨는 "지난 추석에도 부모님을 뵀는데, 여전하시다"며 멀리 서울에서 지내지만, 명절 때마다 고향인 부산을 찾아간다고 말해줬다.
현성씨의 단짝 친구인 최현성(부산광역시)씨는 이번 설 서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 씨는 "따릉이(서울시 자전거)를 타고 한강 공원을 구경했다"고 말해줬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은 기념으로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받는 시간을 마련해봤다.
두 청년은 "올해도 고생해라", "파이팅이다"라고 말하며 한 해의 시작을 힘차게 다졌다.
이번에는 우애가 깊어 보이는 남매를 만나봤다.
이들은 이번 설 연휴를 어떻게 보냈을까?
동생 김선호(서울 마포구)군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전도 부치고, 맛있게 나눠 먹었다"고 알려줬다.
누나인 김혜린양은 "가족들과 모여서 기념 사진을 남겼다"며 행복하게 설 연휴를 보냈다고 이야기해줬다.
끝으로 올해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물어봤다.
남매는 "공부 열심히 해서 원하는 학교에 가고 싶다"며 "모든 분들이 올해 소망을 꼭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소중한 사람들과 힐링하며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