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보건지소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을 오는 2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28일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다"고 말했다.
체험관은 총 9가지 테마 ▲영양 ▲구강 ▲위생 ▲신체활동 ▲금연 ▲금주 ▲바른 자세 ▲안전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영양' 교육은 사탕과 아이스크림 등 불량식품 물리치기 게임을 통해 이뤄지며, '위생' 교육은 손에 형광 로션을 바른 뒤 씻어보며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길러준다.
'안전'교육은 생활 속 그림에서 위험한 행동을 찾아보며, '금주' 교육은 음주 고글을 쓰고 걸어보며 다채로운 놀이와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지난 2015년 개관 이후 1만 7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며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년간 운영을 중단했던 만큼 올해는 개별 가정, 지역 어린이집 등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재방문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 교육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대상은 5세~8세 어린이와 가족, 보육·교육 기관과 단체이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1일 3회(10:30~11:30, 14:00~15:00, 16:00~17:00) 구 보건지소 2층에서 체험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을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구 보건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지소(02-879-741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유아기 때 올바른 건강습관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며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통해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유도해 평생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