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총 10개소로 확대할 예정
양천구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안에 '반려견 쉼터' 5개소를 확충하고 2025년까지 총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구는 29일 "반려견과 시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전용 쉼터를 조성해 반려견의 운동 공간 부족 문제 해소와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는 ▲기존 반려견 쉼터 기능 보완(놀이 기능 추가) ▲이동식 반려견 쉼터 시범 설치와 모니터링 용역 ▲신규 반려견 쉼터 조성 ▲반려동물 문화 교실 병행 등 4가지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구는 현재 반려견 쉼터를 운영 중인 용왕산근린공원과 안양천공원 2개소에 운동능력 강화를 위한 놀이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구는 시범 설치 대상지 운영 및 모니터링 용역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 이용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신규 반려견 쉼터' 설치 대상지 3곳을 최종 선정해 6월 중 개소할 방침이다.
반려견 쉼터는 일반 시민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선과 공간을 분리해 음수대, 화장실 등 기존 공원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 반려견 프로그램인 '반려동물 문화 교실'과 연계해 반려견을 위한 교육 장소로도 운영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반려동물 쉼터 확충 사업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사회적인 갈등을 완화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켜 '반려동물 특별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