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유상범 의원, 이재명 대표 '독재정권 탄생 과정' 프레임에 "점입가경"
검사 출신 유상범 의원, 이재명 대표 '독재정권 탄생 과정' 프레임에 "점입가경"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3.01.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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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이상이 부정부패 사건 수사다 이렇게 인식이 되다 보니까 이 프레임으로는 한계"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사진=유상범 의원 페이스북)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사진=유상범 의원 페이스북)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금 우리나라가 검사 독재정권이 탄생하고 있는 과정 같다'고 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모든 비난이 점입가경으로 흐른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고 받아쳤다. 

검사 출신인 유 의원은 "애초에는 유동규까지는 나는 모르쇠로 일관을 했었고, 그 이후에 정진상 김용으로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니까 정치보복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정치보복 프레임은 본인의 부정부패 척결이 정치보복이면 매일 해도 된다라고 하는 페이스북 글로 인용이 되면서 희화화되고 그러면서 정치보복 프레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최근에 보니까 한 60% 이상이 부정부패 사건 수사다 이렇게 인식이 되다 보니까 이 프레임으로는 한계가 있어 들고 나온 게 검사 독재 프레임이다 독재 정권이다, 이렇게 보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유 의원은 "이게 7, 80년대의 독재와 민주 이런 프레임을 가지고 와서 본인은 탄압받은 이미지를 갖고 가겠다는 건데 20대 전반기 국회를 한번 보시면 그 당시에 회기쪼개기 위장탈당처럼 절차를 완전히 무시하는 다수의 일방적인 행태, 또는 절대권력의 일방적인 행태를 독재라고 얘기하지 지금처럼 출석도 자기 원하는 시간에 주말에 출석하고 지지자들 다 동원하고 그 다음에 33쪽 진술서를 가지고 제출하고 나서 어떤 질문도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하고 이런 과정을 다 보여주고 나오자마자 검사수사는 조작이다, 이렇게 본인이 변호권을 최대한 행사하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독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이 프레임은 제가 봐서는 국민들한테 더 안 와닿는 것"이라며 "차라리 정치보복 프레임보다 더 약하다, 전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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