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급식기구 교체 및 급식종사자 복리 증진

충남교육청이 학교급식 현대화에 나선다. 12일 충남교육청(이하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급식기구 교체 ▲급식실 노후시설 개선 ▲급식종사자 산업안전 분야 관리 강화 등 학교급식 전 분야 현대화에 힘쓸 예정이다.
교육청은 31억여원을 투입해 낡은 급식기구를 현대식 기구로 교체해 쾌적한 조리환경을 만든다. 22종의 급식기구 중 ▲다기능 오븐 ▲전기식 급식기구 ▲식기 세척기 등 학교별로 필요한 품목이 232교에 지원된다. 또, 급식종사자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후화된 시설과 환기시설 등을 개선한다.
도내 33교 급식실에 157억여원을 투입해 ▲급식실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한 학교 리모델링 ▲급식종사자 휴게실 면적 확보를 위한 증개축 ▲환기성능검사 결과에 따른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등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24억을 투입해 도내 모든 학교에 급식실 작업환경 위험성 평가가 실시되고, 급식관계자 1800여명에게 페암 건강검진이 지원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급식실 근무 환경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종사자들의 복리를 증진시키는 것은 우리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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