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신계역사공원, 스마트 공원으로 새 단장
1억 7500만원 투입해 스마트 설계
1억 7500만원 투입해 스마트 설계
한파와 폭염에도 끄떡없는 스마트 공원이 탄생한다. 서울 용산구는 10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신계역사공원이 오는 5월까지 사계절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단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계역사공원은 당고개 순교성지와 맞닿아 있는 1만 5000㎡ 가량의 도심 속 공원으로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사거리와 용산전자상가 사이에 있다.
용산구는 1억 75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 쿨링포그(인공 안개 분사기) ▲스마트 파고라(서양식 정자) ▲스마트 온열의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쿨링포그는 산책로 통행 시 센서가 인체를 감지해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하는 냉방시스템으로 주변 온도를 5℃ 정도 낮출 수 있다.
스마트 파고라는 에어커튼(외부 오염 공기나 해충 유입을 막고 실내 공기 유지)과 외부인 감지 센서, 냉난방기와 원격제어 시스템 등을 갖춰 주민들이 미세먼지와 한파, 폭염 등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외에도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스마트 온열의자와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주거지와 직장 가까이에 있는 녹지는 일상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소중한 쉼터"라며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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