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다양한 과학적 사업 추진

앞으로 동남권은 미세먼지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10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지난 9일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개소식이 본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토대로 지난해 9월 환경모 공모 선정에 따라 설치됐다. 이 센터는 동남권 중심의 미세먼지 건강 피해 예방과 관리 등을 위한 조사와 연구, 교육 및 기술 개발 등에 힘쓸 예정이다.
동남권역의 산업기반과 지형적 특수성을 고려한 대기질의 관리를 위해서 과학적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삼아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동남권 대기오염물질 배출 특성 규명과 배출량 DB(데이터베이스) 구축 ▲도시 규모 대기 질 예보 체계 구축과 운영 ▲입체관측과 화학성분 감시 체계 구축 ▲해안 등 지형적 특성에 따른 대기확산 영향 규명 ▲정책 이행평가와 영향평가 실시 지원 연구 등이 본격 실시된다.
서정욱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개소식에서 "환경부와 동남권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센터 운영과 연구사업에 울산광역시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동남권 미세먼지 발생 요인은 매우 다양해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연구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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