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 먹는 상자 텃밭 1300세트 분양
(서울=내외방송) 서울시 양천구는 '직접 키워 먹는 상자 텃밭' 1300세트를 분양하고, 다음달 6일부터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상자 텃밭은 기능성 플라스틱 상자, 토양 50L, 모종(적상추, 청상추)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어 초보자도 간단하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양천구는 21일 "지난 2015년 상자 텃밭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4453세트를 분양하며 지역 곳곳에서 도시농부를 양성해왔다"며, "매년 2: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분양물량은 지난해 610세트의 두 배 이상 늘어난 1300세트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1세트당 8500원(1가구 1세트 가능)만 부담하면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청은 양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온라인으로 3월 6일부터 3월 14일까지 하면 된다.
분양대상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3월 중 최종 결과를 구청 누리집에 공지할 계획이다.
선정 대상자는 개별 문자 안내에 따라 분양 대금을 입금하면 3월 27일부터 입력한 주소로 상자 텃밭 세트가 일괄 배송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상자 텃밭으로 일상 속 작물 재배를 통해 성취감과 보람 등 정서적인 치유를 선사하는 뜻깊은 도시농업 사업인 만큼, 관심 있는 구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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