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지킴이병원' 전국 총 11곳 운영
(서울=내외방송)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전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새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월 24일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 및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싹지킴이병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새싹지킴이병원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 신속한 검진과 치료, 상담을 실시하는 곳이며,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거나 시군구, 경찰에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아동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지정기관은 이번에 추가한 4곳을 포함해 ▲서울대학교병원(서울) ▲인천의료원(인천) ▲울산대학교병원(울산) ▲용인세브란스병원(경기) ▲충북대학교병원(충북) ▲전북대학교병원(전북) ▲창원한마음병원(경남) 등이다.이 병원들은 아동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아동학대 의심사례에 대한 신고, 자문, 치료를 맡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의 아동학대 판단·치료의 전문성 제고와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로 아동학대 대응체계의 역할을 수행한다.
의료진 역시 의심사례에 대한 자문 절차가 마련되고 신고 이후 대응 창구도 일원화되는 등 심리적 부담이 줄어 더 적극적으로 아동학대를 신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올해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 만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학대피해아동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도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