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부터 31일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접수
(서울=내외방송) 서울 양천구는 낙상사고 위험이 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끄럼방지 안전장비를 설치하는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만 6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며, "장기요양급여 및 타 법령에 따라 복지용구를 지원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복지용구란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에게 일상생활 신체활동 지원 및 유지 향상에 필요한 장치이다.
양천구는 어르신 가정에 낙상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미끄럼방지 매트 ▲낙상방지용 안전손잡이 ▲안전의자 ▲점소등 리모컨 ▲욕실 매트 등의 맞춤형 안전 장비를 설치하고, 필요시 문턱 단차 제거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신청기간은 3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며,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내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복지기관 종사자 등을 활용해 대상자를 발굴한다.
양천구는 나이, 가구기준 등 자격 확인을 거쳐 4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가구당 지원 상한액은 20만원이며, 현장조사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상태와 주거환경(침대 또는 좌식 생활 등)을 반영한 맞춤형 물품을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우리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영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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