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아침기온 10도까지 오른다
(서울=내외방송)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확연히 이동하고 있다.
당분간 큰 추위가 없고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맑고 따뜻하겠다.
다만, 매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월 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 대륙에 폭넓게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기온도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2일 낮부터 기온이 상승하면서 전국의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3일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해 다음주에는 아침 최저기온도 0~10도로 오르겠다.
그러나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건조한 서풍계열 공기의 유입으로 전국의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산행과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에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4일 이후에는 한반도가 이동성 고기압의 중심에 위치해 바람이 약하고 대기가 안정되면서 낮에는 연무, 밤에는 안개로 나타날 수 있다며, 국립환경과학원의 지역별 미세먼지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10일 이후에는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할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은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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