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일본은 최고의 승리.. 한국은 최악의 굴욕”
이재명 대표, “일본은 최고의 승리.. 한국은 최악의 굴욕”
  • 설동성 기자
  • 승인 2023.03.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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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강제징용 정부 해법 규탄 시국선언
이재명 민주당 대표(제일 앞줄 한 가운데)가 국회에서 열린 ‘강제동원 정부해법 강행규탄 긴급 시국선언’에 참석해, 정부의 제3자 변제방안을 비판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이재명 의원 페이스북)
이재명 민주당 대표(제일 앞줄 한 가운데)가 국회에서 열린 ‘강제동원 정부해법 강행규탄 긴급 시국선언’에 참석해, 정부의 제3자 변제방안을 비판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이재명 의원 페이스북)

(서울=내외방송) 야권이 일제 강제징용피해자 배상 정부 해법을 이틀째 규탄하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은 오늘(3월 7일) 국회에서 열린 ‘강제동원 정부해법 강행규탄 긴급 시국선언’에 참석해, 정부의 제3자 변제방안을 비판하면서 철회를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배상안은 일본 입장에서는 최고의 승리이고, 우리나라 입장에선 최악의 굴욕이다. 해법은 커녕 피해자의 상처를 헤집고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으며 새로운 문제를 만든 것”이라며, “과거 잘못된 위안부 합의로 박근혜 정부가 어떤 심판을 받았는지 윤석열 정부에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반역사적이고 반인권적인 야합에 맞서 국민과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며, “부디 국민과 역사를 적으로 돌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강제징용은 불법이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대법원 판결이 그 누구도 아닌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부정됐다”며, “국민이 지켜보고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시국선언에는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을 비롯해, 징용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와 김성주 할머니,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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