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종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 설동성 기자
  • 승인 2023.03.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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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로 선출..득표율 52.93%로 과반 득표에 성공
​국민의힘 김기현 새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대표직 수락연설을 하면서 포효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TV 캡쳐)
​국민의힘 김기현 새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대표직 수락연설을 하면서 포효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TV 캡쳐)

(서울=내외방송)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김기현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오늘(3월 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지난 나흘동안 진행된 투표의 개표 결과를 발표하고 52.93%로 과반득표를 한 김기현 후보를 새로운 대표로 확정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지난해 7월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 이후 직무대행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등 과도기 상황을 끝내고, 8개월 만에 김기현 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다.

여론조사 없이 당원투표 100%로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김기현 후보는  24만4,163표로 득표율 52.93%, 안철수 후보 10만7,803표, 23.37%, 천하람 후보 6만9,122표 18.98%, 황교안 후보는 4만222표 8.72%를 득표했다.

김기현 새 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에서 “당 대표의 권한은 권리가 아닌 책임이자 의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 헌신과 희생을 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이제 지도부 경선은 끝났으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면서, “민생을 살려 총선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은 실력을 보여줘서 유능한 정당임을 입증해야 한다. 민생을 처음까지 끝까지 챙기는 정당, 국민이 신뢰하고 일하는 정당, 연대와 포용, 탕평 등 대통합의 정당을 만들어 국민의힘 성공시대를 개척해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참으로 뜨거운 열정으로 경쟁을 펼쳐준 후보들에게도 멋진 레이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4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후보가, 1명을 선출하는 청년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장예찬 후보가 선출됐다.
  
대표적인 ‘친윤’으로 분류되는 김기현 새 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판사 출신의 4선의원(울산 남을)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울산광역시장 등을 지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여론조사 없이 당원투표 100%로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55.1%를 기록해, 일단 흥행에는 성공한 셈으로 보인다.

비대위를 이끌었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지도부 선거의 투표율 55.1%는 당심이 폭발한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 완성을 기약하자”고 말했다.
 
또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원동지의 치열한 노력 덕분에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했다. 완전한 정권교체는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해야 이뤄질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전당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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