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 대상 아토피 진료비 연 최대 30만원 지원
(서울=내외방송) 서울 양천구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동·청소년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3월 13일부터 3월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각 차수당 16명씩 총 80명(연중 5회)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올해 3월 첫 진료를 위해 3월 13일 오전 9시부터 양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16명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토피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를 하면서 성장기 아동 청소년들이 치료 시기를 놓쳐 중증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료 상담은 양천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대목동병원의 알레르기, 피부과 전문의가 진행한다.
보건소 1층 아토피 진료상담실에서 3, 4, 6, 9, 11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상담에 참여한 모든 환아에게는 보습제와 아토피 전용 비누가 지원되며, 문진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무료 정밀검사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만 15세 미만 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연 최대 30만 원까지 의료비용도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증 아토피 입원환자의 절반은 소아·청소년인 만큼,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며 "우리 아이들이 피부질환으로 위축되지 않고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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