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진해군항제 동원 공무원, '공짜 노동'?

우리나라의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에 동원되는 경남 창원시 공무원들이 '공짜 노동'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진해군항제에 동원되면 고유 업무와 상관없는 업무까지 맡아야 하고, 주말엔 하루 8시간을 근무하더라도 규정상 4시간까지만 초과근무 수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오늘부터 애플페이 시작...삼성페이 따라가나

오늘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애플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 특정 카드 이용자만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3. 정순신 아들 학폭 청문회, 안건조정위 회부

국가수사본부장에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청문회 안건이 어제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90일 전까지 위원회 재적 위원 6명 중 4명 이상이 찬성하면 법안이 통과될 수 있어 의결이 가능해집니다.

 

4. 유엔 "인류는 얇은 얼음 위에"...기후 시한폭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인류는 얇은 얼음 위에 서 있고, 그 얼음이 빨리 녹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지난 반세기 동안의 기온 상승은 2000년 이내 최고"라면서 "기후 시한폭탄이 똑딱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5. 세븐♥이다해, 부부된다...8년 연애 결실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8년 연애 끝에 오는 5월 부부가 됩니다.

두 사람은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내외방송]

 

 

1. (사회)진해군항제 동원 공무원, '공짜 노동'?

곧 개막을 앞둔 경남 창원시의 봄 축제 '진해군항제'에 동원되는 공무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오늘 창원시에 따르면 오는 4월 열릴 제61회 진해군항제엔 창원시청 본청과 진해구청 직원들을 위주로 2200여명이 안전관리 등 축제장 관리 업무에 투입됩니다.

하지만, 축제 동원 공무원들은 고유 업무와 상관없는 다른 업무까지 맡아야할 뿐만 아니라 주말엔 하루 8시간을 근무하더라도 규정상 최대 4시간까지만 초과근무 수당을 받을 수 있어 '공짜 노동'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축제 기간에 관광객들이 몰려 출퇴근하기가 쉽지 않아 일부 업무에서 마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은 근무자들에게 특별휴가 지급과 외부 용역 확보, 하루 4시간 제한 수당 규정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경제)오늘부터 애플페이 시작...삼성페이 따라가나

오늘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폰을 가져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되는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수 언론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애플사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실물 카드 없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당분간 현대카드 이용자만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고, 매장에 호환 단말기가 있어야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삼성의 삼성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40%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애플페이가 15%까지 확보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백링코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 수는 10억명이 넘었으며 매년 5% 가량 증가하고 있어 애플페이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