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차이콥스키 곡으로 청중들 뜨거운 호응
(경북=내외방송) 포항시는 지난 16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제196회 정기연주회 ‘봄을 기다리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의 이규서 지휘자는 대학 시절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지휘했고, 2019년 월간 객석으로부터 차세대 지휘자로 선정되는 등 유망 지휘자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콘서트 전반부는 협연자인 첼리스트 김두민 서울대 교수가 연주하는 쇼스타코비치의 첼로협주곡 1번으로 시작됐다.
아스펜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두민은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기 매우 어려운 곡으로 알려진 쇼스타코비치의 첼로협주곡 1번을 훌륭히 연주한 데 이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중 미뉴엣을 연주함으로써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후반부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으로, 이규서 지휘자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변화무쌍하고 정열적인 공연을 청중들에게 선보였다.
청중들은 “봄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공연이었다. 매우 만족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규서 지휘자는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에 대단히 감사하고,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열정적인 연주로 매우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