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말투 건방지다"...고교생 10명, 후배 집단 폭행

말투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경남지역 고등학생 10명이 후배 1명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 3학년인 가해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1학년 A군을 손으로 구타했으며 A군은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2. 새마을금고 연체 9000억...미규제 대출 여파

새마을금고의 건설업과 부동산업 관련 대출 연체액이 최근 1달 새 9000억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아직까지 마련돼 있지 않은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대출 규제를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동일한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日, 민주당 설득 언급에...윤 대통령 "부끄러웠다"

일본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부끄러웠다"고 말했습니다.

나카가와 마사하루 일본 입헌민주당 헌법조사회장이 "야당 의원을 만나 미래를 위한 한일관계를 함께하자고 설득하겠다"는 발언을 듣고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4. 남성 폭행한 지하철 군복녀..."남자는 자리 양보해라"

중국의 한 지하철에서 군복을 입은 여성이 옆자리 남성에게 마구잡이로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중국 남자들은 왜 여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냐"며 이 남성과 말싸움을 벌이다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트와이스 채영, '나치 문양 티셔츠'에 사과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채영이 최근 나치 문양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어 논란이 되자 사과했습니다.

채영은 오늘 SNS를 통해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하며 많은 분들을 심려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내외방송]

 

 

1. (사회)"말투 건방지다"...고교생 10명, 후배 집단 폭행

경남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학생 10명이 후배 1명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2, 3학년이 1학년 학생인 A군을 90여분간 폭행했으며 피해자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최근 A군의 말투와 행실이 건방지다며 불러내 가슴과 배, 허벅지 등을 폭행했습니다.

이 사실은 주말에 집에 온 A군의 상처를 부모가 발견해 학교 등에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담임교사와 학교, 교육청은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해 가해 학생에게 출석 정지 등을 내리고, 경찰은 조만간 가해 학생을 불러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2. (경제)새마을금고 연체 9000억...미규제 대출 여파

최근 부동산 시장이 주춤했음에도 새마을금고의 대출 연체액이 최근 1달 새 9000억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새마을금고의 건설업과 부동산업 대출 연체액이 4조 3000억원이었는데, 올해 1월 5조 2000억원이 되면서 1달 만에 9000억원이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건설업과 부동산업 관련 채무자들이 토지담보대출이나 공동대출을 더 많이 받았다는 겁니다.

앞으로 행안부는 지금까지 업종별 여신 한도 규제가 없었던 새마을금고에 대한 규제 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부동산 관련 대출 현황을 매주 점검하고, 연체 사유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