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정부는 오늘(3월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여행비.휴가비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규모 콘서트를 잇달아 개최하고, 백화점·대형마트·패션·가전 등 전방위적 민간 할인행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최대 600억원의 재정지원을 통해 국민 134만명에게 1인당 ▲숙박비 3만원 ▲놀이시설 1만원 등 여행 할인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등 최대 19만명에게 휴가비 10만원씩을 지원한다.

아울러 문화비와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4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0% 높이고, 방한관광객 1,000만명 회복을 목표로 비자·항공편 등 방한여건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동행축제'를 3차례로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소상공인의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 조기 시행 ▲LH 공공임대 상가 임대료 인하 연장 등을 통해 매출기반을 확충하고 경영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 밖에도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한 할인지원 및 세제혜택 등을 통해 먹거리 가격 안정을 주도하고, ▲주거용 오피스텔의 대출규제 완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등 서민 주거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임택 기자 incheon300@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