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희정당 야간관람, 오는 5~8일 하루 2회 운영
근대시대 전등으로 불 밝힌 창덕궁의 야경 관람할 수 있어
근대시대 전등으로 불 밝힌 창덕궁의 야경 관람할 수 있어
(서울=내외방송) 창덕궁을 좀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창덕궁의 밤, 희정당과 오얏꽃등'이 오는 5~8일 하루 2번씩 운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에 따르면, 희정당은 '밝은 정사를 펼치다'는 뜻으로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는 전각이다.
현재 남아 있는 희정당은 1971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1920년에 재건한 것으로 전통건축 방식과 근대문물 양식이 혼재됐고,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도 잘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1회차는 오후 6시 30분부터, 2회차는 7시 30분부터 1시간이 소요된다.
희정당 야간관람에서는 샹들리에를 포함한 장식 등 6점을 비롯해, 근대시대의 다양한 전등으로 불을 밝힌 창덕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느낄 수 있다.
관람은 중학생(만 13세) 이상의 일반인이 대상이며, 티켓 11번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관람이 우리 궁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고 향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계적인 내부 정비를 거친 뒤 점차적으로 확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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