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으로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 천명
(내외방송=박종찬 기자)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 양국이 5일 한반도 영공에서 미국 B-52H 전략폭격기의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훈련은 우리 공군의 F-35A 전투기와 미 공군의 F-35B·F-16 전투기가 함께 참여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B-52H 전략폭격기가 지난 3월 6일 이후 한 달만에 재훈련에 나선 것은 미국의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결의와 함께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적의 공중위협에 대해 전략폭격기를 엄호하는 훈련으로 양국 공군의 상호운용성 및 연합작전수행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미 7공군 사령관 플루이스(Scott Pleus) 중장은 "한미 공군 간 팀워크는 어느 때보다도 견고하며 어떠한 임무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완수할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군작전사령관 박하식 중장도 "빈도와 강도가 증가된 미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연합공중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신속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의지와 완벽한 대비태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한미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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