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2천 여 가구에 100만 원 지원
만 35세 이상 임신부에겐 검사비 1인당 최대 100만 원씩
만 35세 이상 임신부에겐 검사비 1인당 최대 100만 원씩
(서울=내외방송) 서울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경비’ 1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2탄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산후조리비는 신청일 기준 서울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은 모두 받을 수 있고 출산일 기준 60일 이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서울 신생아 수를 토대로 4만2천 여 가구가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사업에는 4년간 710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전국 최초로 만 35세 이상 임신부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의 검사비를 지원한다.
앞서 서울시는 초저출생 해결을 위한 첫 번째 대책으로 난임부부와 임신‧출산을 염두에 두고 가임력을 보존하려는 미혼여성 등을 위한 ‘난임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이를 낳고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책임지는 정책을 펴겠다"며 "이번 대책에 그치지 않고 전방위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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