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일요일, 오전 7시∼오후 7시 이용 가능
(서울=내외방송) 서울시가 남산 '소나무 힐링숲'을 이달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나무 힐링숲은 남산 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오면 석호정 인근에 위치해 있다.
기존에 남산의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출입을 제한했다가 올해부터 남산공원을 찾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개방으로 전환했다. 이에 앞서 산림 훼손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산책로를 중심으로 내부 정비 작업도 마쳤다.
소나무 힐링숲은 약 460m 길이로 산책하는 데 20분정도 소요된다.
소나무 숲길 내에는 명상 데크, 파고라 등 쉼터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노인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소나무 힐링숲에는 심리적 안정감, 심폐기능 및 면역력 강화 등 인체에 좋은 피톤치드 발생 수치가 높은 상록침엽수의 비중이 높은데, 이런 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소나무 힐링숲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일요일,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하재호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소나무 힐링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를 다듬은 뒤 전면 개방하게 됐다"며 "힐링숲을 휘감는 피톤치드 가득한 솔바람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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