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자체 선정해 총 75억 지원
(서울=내외방송)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스마트 신호등 및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 등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을 26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8개 지자체를 선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은 인공지능, 스마트센서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구감소지정 지역 대상 생활인구 유입(6종) ▲구도심·농어촌 지역의 주민 생활 여건 개선(7종) 등 2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행안부에서 권고한 13종의 서비스 중 지역의 실정을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2종 이상의 서비스를 묶어서 제공할 수 있다.
행안부는 공모로 선정된 8개 지자체에 총 75억 원을 배분할 예정이며, 의무분담 비율도 전년도 50%에서 20%로 완화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지자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지자체는 서면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 선정되며, 이후 전문가 자문(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한편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17개 지자체를 지원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교통 신호가 부족한 곳에 차량접근을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 신호등, 독거노인의 일상을 돕는 ▲인공지능(AI) 반려인형, 인공지능이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관리해주는 ▲스마트팜 등을 보급해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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