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한미 '워싱턴 선언', "北 핵 공격 시 즉각 대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26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한국 핵 공격은 즉각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한국과 '핵 협의그룹'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16세와 결혼한 60대男, 장모는 비서관 승진

브라질의 한 60대 시장이 16세 소녀와 결혼한 직후 장모를 문화관광부 비서관으로 임명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장모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해당 시는 "26년 공직 경력을 갖고 있어 필요 자격을 충족한다"고 답변했습니다.

 

3. '눈병' 동반한 코로나19 변이, 전파력 최강

인도에서 유행 중인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눈병 증상'을 동반할 뿐 아니라 전파력도 매우 강하다고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아크투루스'라는 별칭이 붙은 이 변이는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 검출됐으며 현재까지 152건이 확인됐습니다.

 

4. 수입 아보카도서 또 잔류 농약, 판매 중단 조치

시중에 판매 중인 페루산 아보카도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준치의 3배에 해당하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해당 수입 업체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할 방침입니다.

 

5.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금요일부터 만나요

여수밤바다에서 즐기는 낭만버스킹 축제가 내일부터 펼쳐집니다.

10월 21일까지 댄스와 악기, 밴드와 마술 공연과 함께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낭만포차도 마련됩니다.

지금까지 주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내외방송]

1. (정치)한미 '워싱턴 선언', "北 핵 공격 시 즉각 대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26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문건 형식으로 합의된 워싱턴 선언은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완전히 신뢰하며, 미국은 한반도에 대한 모든 핵무기 사용의 경우 한국과 협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한국에 대한 모든 핵 공격은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양국 군 간의 공조를 확대,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핵 협의그룹' 설립을 선언하며 북한 핵 위협에 맞서 미국의 확장 억제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핵전력 운용과 관련한 기획과 실행에도 한국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 직후 바이든 대통령은 SNS에 "같이 갑시다"라는 문구를 언급하면서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 (국제)16세와 결혼한 60대男, 장모는 비서관 승진

16살 소녀와 결혼한 브라질의 한 60대 시장이 결혼 직후 장모를 문화관광부 비서관으로 임명해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64세 사업가 출신인 히삼 후세인 지하이니 아라우카리아시장은 얼마 전 16살 소녀와 여섯번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히삼 시장은 결혼식 다음날 장모를 아라우카리아시의 문화관광부 비서관으로 임명해 '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장모는 26년 공직 경력이 있어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격을 충족한다"는 시의 답변이 나왔지만, 공직자는 공권력 직위에 가족이나 친척을 임명할 수 없다는 브라질 연방법에 따라 히삼 시장은 시민당을 탈당했습니다.

한편, 브라질 최고 선거법원에 신고된 히삼 시장의 자산은 한화 약 37억원입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