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기시다 총리, 사과 아닌 '자신의 심정' 내놔 ▷로마 유명 분수에 '먹물 테러', "미래는 물처럼 어두워"
[내외방송 뉴스]▷기시다 총리, 사과 아닌 '자신의 심정' 내놔 ▷로마 유명 분수에 '먹물 테러', "미래는 물처럼 어두워"
  • 정지원 아나운서
  • 승인 2023.05.08 14: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시다 총리, 사과 아닌 '자신의 심정' 내놔
▷로마 유명 분수에 '먹물 테러', "미래는 물처럼 어두워"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기시다 총리, 사과 아닌 '자신의 심정' 내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어제 오후 한일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강제동원 배상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사과 대신 개인적인 심정만을 내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사과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말씀드린 것"이라며 개인적인 유감에 그쳤습니다.

 

2. 로마 유명 분수에 '먹물 테러', "미래는 물처럼 어두워"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로 꼽히는 피우미 분수에 '먹물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이탈리아 환경단체가 정부의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과격한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독립한 자녀, 부모님과 일주일에 2번 통화 

독립한 자녀들은 부모님과 일주일에 2번 통화하고, 한 달에 3번 정도 만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5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왕래와 통화 빈도는 늘었고, 저소득 가구로 갈수록 부모와의 접촉이 뜸해졌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4. 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3305억원, 9.5%↑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네이버 측은 "서버 등 인프라 자산의 상각 연수 기간을 실질 사용에 더 부합하도록 변경한 효과가 반영됐다"며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5. 공사 부지에서 발견된 고려 왕실 유적

최근 서울의 한 신축공사 부지에서 고려시대 왕실 행차와 관련된 가능성이 높은 유적이 발견됐습니다.

수도문물연구원은 "종로구 신영동 유적은 고려 중기에 축조됐으며 서울 지역의 고려 관련 유적과 유물을 비교하고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내외방송]

 


1. (정치)기시다 총리, 사과 아닌 '자신의 심정' 내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강제동원 배상문제를 놓고 진정성이 담긴 사과보다 '자신의 심정'만을 드러내 이번에도 사죄와 반성은 없었다고 평가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당시 혹독한 환경 속에서 수많은 분들이 매우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제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이 왜 매번 반성하고 사죄해야 하냐는 불만을 의식한 것"이라며 "만일 사죄 모드로 갔다가 강제징용 처리 해법의 둑이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일본 총리가 마음이 아프다는 말을 개인적 생각이라고 밝혔는데, 한국 국민들이 이를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한일의원연맹 의원들과 국내 6대 경제단체장을 만난 후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2. (국제)로마 유명 분수에 '먹물 테러', "미래는 물처럼 어두워"

이탈리아 로마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피우미 분수가 검은색 물로 뒤덮였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환경단체 '울티마 제네라치오네'의 기후 활동가들은 최근 피우미 분수에 들어가 숯으로 만든 먹물을 투척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온실가스의 원인인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먹물 테러'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의 미래는 이 물처럼 어둡다"고 말하며 화석연료 중단을 외쳤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 스페인광장의 바르카치아 분수도 검게 물들였으며, 이탈리아 정부는 기후 활동가들의 과격한 시위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지원 아나운서
정지원 아나운서 다른기사 보기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