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청사 약 3만 6천여 명, 실제 공습상황 가정한 비상 행동요령 점검
(서울=내외방송) '제41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늘(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정부청사 민방공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공습상황을 가정해 비상시 행동요령을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시행된다.
정부청사 민방공훈련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국의 13개 청사 입주 기관 직원 등 약 3만 6천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이 시작되고 비상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피난로를 따라 지하로 대피한 후 공습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익히고, 현장 안전 행동 수칙을 소방관 등과 직접 함께 진행한다.
특히 ▲야외 소화전·소화기 분사 훈련 ▲심폐소생술 ▲완강기 사용법 ▲방독면 착용법 등 생활 속에서 갖춰야 할 ‘생활형 안전교육’도 병행해 시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행안부는 "공습상황 발생 시 정부청사 입주직원의 대피요령 습득과 실습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입주 기관·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정부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훈련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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