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백신 원하지 않을 경우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2회 가능
(서울=내외방송)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오늘(30일)부터 12세 이상 코로나19 기초접종 활용 백신을 BA.4/5 기반 2가백신으로 전환하고, 기존 2회에서 1회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번 전환 계획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등 국외 동향 ▲2가백신의 유행변이에 대한 연구결과 ▲국내 항체양성률(98.6%)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지난 5월 3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수립했다.
이에 기초접종(1차 혹은 2차 미접종자)을 완료하지 않은 국민들은 BA.4/5 2가 백신으로 1회 접종하면 기초접종이 완료된다.
다만 mRNA 백신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이나 ▲스카이코비원 백신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2회 접종할 수 있다.
한편 5~11세의 2가백신은 아직 도입 전으로 6월 중 도입돼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질병청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상반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의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이 지난 29일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번 상반기 접종대상은 2가백신 접종자로서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접종을 권고받은 65세 이상자로, 하반기 접종과의 간격을 고려해 상반기(6월 30일)까지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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