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 종로 한양도성 성곽길 등 소개
(서울=내외방송) 산림청이 지난 5월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추천한데 이어, 6월에는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꽃나무 가로수길'을 소개했다.
우선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성곽길에는 흰 꽃이 접시모양으로 핀 가막살 나무들이 울창하다. 초록잎과 앙증맞은 하얀 꽃을 가지고 있지만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강렬한 꽃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통영 광도천길에는 벚나무 아래로 각양각색의 수국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부산 영도 아미르 공원 수국길 역시 바닷가로 향하는 길과 어울리며 시원한 풍경을 제공한다.
청주 청남대는 백합나무, 메타세쿼이아길 등 전직 대통령들이 거닐던 가로수길이 유명한데, 특히 땅속뿌리에서 종유석 같은 돌기가 돋아나와 특색있는 낙우송길도 가 볼 만하다.
가로수는 ▲도시경관 개선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기능을 하며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내주는 도심 속 가장 가까운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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