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태한,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바리톤 김태한,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6.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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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 남성 성악가 최초, 지난해 첼로 부문 우승 이어 2년 연속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태한. (사진=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홈페이지)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태한. (사진=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홈페이지)

(서울=내외방송) 바리톤 김태한이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 최초로 우승했다.

김태한은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진행된 성악 부문 경연 최종 순위 발표에서 1위로 호명됐다. 성악 부문에서 아시아권 성악가가 우승을 한 것은 1988년 성악 부문이 생긴 이후 최초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음악 콩쿠르로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로 불리고 있으며 첼로-성악-바이올린-피아노 부문을 매년 번갈아 개최한다. 

한국은 지난 2011년 성악가 홍혜란, 2014년 성악가 황수미, 2015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그리고 지난해 첼리스트 최하영이 우승을 했으며 올해 2년 연속으로 우승자를 배출했다.

성악 부문으로 치러진 올해 대회는 총 64명의 본선 진출자 중 18명이 한국인 성악가였으며 이 중 권경민, 김태한, 정인호 3명이 결선에 올라 김태한 우승, 정인호 5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한민국이 '성악 강국'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00년생인 김태한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서 공부하고 현재 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전문가 과정에 참여 중인 젊은 성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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