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로서는 세 번째 쾌거...보호무역주의 속 한국 위상 높아질듯
(서울=내외방송) 전응길 주 제네바 대표부 공사참사관이 우리나라로서는 세 번째로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위원회(Committee on Safeguards) 의장에 선출됐다고 9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밝혔다.
WTO 세이프가드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2개 위원회 중 하나로, 긴급수입제한조치의 발동요건 및 발동에 따른 절차를 비롯해, 이 조치에 따른 상대국의 피해보상 및 보복조치 등 'WTO 세이프가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정례기구다.
산업부는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강화되면서 주요국의 수입규제 조치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에, 각 회원국의 세이프가드 협정 준수 및 이행을 감독‧독려하는 의장직을 전응길 공사참사관이 수임하게 됨으로써 다자통상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전응길 신임 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
● 학력
- 강원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 Carnegie Mellon University 컴퓨터 석사
● 주요 경력
- 1998.02~2005.03 산업자원부 사무관(행정고시 40회)
전자산업, 기후변화, 무역정책 담당 사무관
- 2005.04~2009.01 산업자원부 서기관(남북경협, 산업기술담당)
- 2012.08~2015.08 주OECD 대표부 참사관
OECD 선박작업반 부의장(2012.8-2015.8)
- 2015.09~2016.08 산업통상자원부 유통물류과장
- 2016.10~2018.10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홍보협력과장
- 2019.01~2021.04 산업통상자원부 신북방통상총괄과장
- 2021.11~현재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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