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살포의혹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윤관석, 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돼
노웅래, 이재명에 이어 계속된 부결에 '제 식구 감싸기'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해
노웅래, 이재명에 이어 계속된 부결에 '제 식구 감싸기'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해
(서울=내외방송)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결국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결국 부결됐다.
오늘(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 의원과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에는 총 293명이 참여해 윤 의원은 찬성 139명(47.4%), 반대 145명, 기권 9명, 이 의원은 찬성 132명(45.1%),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두 의원 모두 찬성이 과반을 넘지 못하며 부결 처리됐다.
표결처리에 앞서 국민의힘은 '찬성'을 당론으로 정했지만 결국 169명의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벽을 넘진 못했다.
윤 의원과 이 의원은 구속을 면하게 되며 안도했지만 민주당은 노웅래, 이재명에 이어 윤관석, 이성만 의원까지 전부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며 비판의 중심에 서게 돼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한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30일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가결됐지만 법원은 하 의원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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