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반도체 공장 中에 복사해 설립" 전 삼성 상무 기소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베껴 중국에 설립하려 한 전 삼성전자 상무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 검찰에 따르면 전 삼성전자 상무 최씨는 영업비밀과 설계도면을 부정으로 취득하고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2. 5년 만에 5000만원 목돈 '청년도약계좌', 15일 출시

매달 최대 70만원을 저금하면 5년 만에 5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출시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 열린 협약식에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청년들이 납입한 금액에 대해 3~6%에 해당하는 기여금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도 부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3. 윤 대통령 "여성 대상 강력범죄 가해자 신상공개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오늘 법무부에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 지시는 부산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4. 롯데타워 '맨손으로' 무단 등반한 20대 영국인

오늘 오전 서울 송파구의 롯데타워를 맨손으로 73층까지 무단 등반한 20대 영국인이 구조 후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롯데타워에 오르는 것이 오랜 꿈이어서 6개월 전부터 계획했다"고 전해졌습니다.

 

5. 이선희, 회삿돈으로 권진영 인테리어 비용 대납?

가수 이선희씨가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집 인테리어 비용을 회삿돈으로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선희씨가 설립한 윈엔터테인먼트의 A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비 결제 대금은 1200만원"이며 "해당 아파트 소유주는 권진영이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내외방송]

 

1. (사회)"반도체 공장 中에 복사해 설립" 삼성 전 상무 기소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을 베껴 중국에 똑같이 공장을 건설하려 한 전 삼성전자 상무가 검찰에 구속 기소됐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산업기술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60대 최모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씨는 삼성전자의 영업비밀과 설계도면뿐만 아니라 국가핵심기술 등을 부정으로 취득하고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최씨가 계획한 복제 반도체 공장은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1.5km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최소 3000억원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번 범행에 가담한 직원 6명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2. (경제)5년 만에 5000만원 목돈 '청년도약계좌', 15일 출시

5년 만에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부터 자유적립식으로 출시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소득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으로 매달 70만원 한도에서 5년 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알려진 청년도약계좌는 납입한 금액에 비례해 최대 6%까지 정부 기여금이 지원되고, 이자소득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 열린 협약식에서 "은행들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것은 가장 의미 있는 사회 공헌"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4일 최종금리를 결정해 공시할 예정입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