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위주 탈피,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진행
(서울=내외방송) 서울 양천구가 제28회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15일 체험형 환경문화 축제인 '제로 양천'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개최한다.
양천구는 최근 제로 칼로리, 제로 슈거 등 ‘제로 열풍’에 착안해 탄소배출, 플라스틱, 미세먼지 등 환경을 위협하는 모든 것이 ‘제로(0)’가 되는 양천을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담아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시상식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문화행사로 전환,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존에서는 2023년 환경문예 우수작품 시상식과 세계적인 환경뮤지컬 <그레고 인형음악대>가 진행된다. 국제적으로 사랑받는 거리 아티스트 그레고 다나가 생활 속 폐품을 활용한 악기와 인형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음악극으로 풀어낸다.
전시존에서는 환경문예 그리기 부문 수상작을 비롯해 '해양쓰레기를 먹은 고래' 등 시사성 있는 환경 조형물을 선보인다.
또 수도권 기상청 사진 공모전 수상작 30점을 통해 기상현상과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상기후 사진전’과 저탄소 친환경 제품을 홍보하는 녹색제품 전시회 등 주제별 환경 전시회가 준비돼 있다.
체험존에서는 ▲머그컵, 가루치약, 부채, 친환경화장품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공예·제작체험 ▲알쏭달쏭 탄소중립 퀴즈 ▲멸종위기 메모리 게임 ▲발전자전거 체험 ▲반려식물 심기 등 11개의 다양한 환경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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