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송옥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이 총선 공약인 '기숙사형 임대주택'이 실현돼 남양뉴타운 및 향남2지구 등 6개 행복주택과 국민주택 단지 공가를 활용해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를 제공하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이 협약은 LH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시,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산업진흥원이 맺은 '화성시 관내 중소기업체 근로자 주거지원을 위한 기숙사 기관공급 업무협약'으로, 원활한 기숙사 공급을 위해 ▲LH는 주택공급 ▲화성시는 기업체 선정‧관리를 수행하며 ▲화성상공회의소와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기업체 대상 홍보와 신청서류 접수를 맡기로 분담했다.
이에 따라 MOU 체결 이후 남양뉴타운(9, 10, 20단지), 향남2지구(18단지) 등 총 6개 단지에서 약 500호의 임대주택이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로 공급될 예정이다.
화성 서부권역은 많은 제조업체가 들어서 있지만 외부 출퇴근 근로자들의 이동여건이 떨어져 많은 고충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송 의원은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청년 공공임대주택, 기숙사형 임대주택 지원'을 21대 총선 공약으로 발표하고, 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관내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형 임대주택 공급을 협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번에 결실을 맺게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화성의과학대학교와 LH 간 '남양뉴타운 행복주택 기숙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주선해 기숙사 300호를 공급하는 등 청년층의 주거안정에도 기여했다.
이번 MOU를 통해 화성 서부권역 근로자의 주거환경이 안정되면 고용환경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송 의원은 기대하고 있다.
송옥주 의원은 "LH와 화성시 등 관계기관이 근로자 주거안정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의 협력 강화와 화성 서부권역 주거복지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