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이차전지 중심지로 급부상 중
새만금, 이차전지 중심지로 급부상 중
  • 곽용귀 기자
  • 승인 2023.06.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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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기업 약 4조원 규모 투자 이뤄져
새만금 위성사진(사진=전북도청)
새만금 위성사진(사진=전북도청)

(서울=내외방송)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개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만에 기업이 북적대는 곳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새만금 국가산단에 28개 기업, 약 4조 1,760억 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현재까지 ▲LG화학 ▲절강화유코발트 ▲SK온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이엠(GEM) 등 유력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만금에 입주하기로 하면서 새만금이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차전지는 급속히 확산 중인 전기자동차의 핵심으로,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주력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만금에는 양극재․음극재·전해액 등 소재산업부터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분야까지 2차전지 가치사슬 핵심기업이 모두 포진됐다.

특히 지난해 8월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이 국정과제로 선정된 후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하며 탄력을 받았다.

이를 통해 군산의 새만금산업단지에만 적용되던 지원혜택을 새만금 전 사업지역으로 확대하고, 투자기업에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최초 3년간 전액을, 추가 2년간은 반액을 감면해 주게 된다.

기반시설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새만금의 가로축인 동서도로가 지난 2020년 개통된데 이어, 세로축인 남북도록 1단계도 지난 2022년 12월 개통됐고 올해 7월 남북도로 2단계가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항만, 공항, 철도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항만은 해양수산부가 5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선석을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고, 공항과 철도 역시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9년 개항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이 밖에도 육상태양광 0.3GW 발전단지를 준공․가동해 친환경에너지 기반을 구축했으며, '스마트그린 국가시범단지'로 지난해 5월 지정된 새만금 국가산단 5․6공구에는 탄소저감 및 알이백(RE100) 기반을 조성해 친환경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1년 전만 해도 빈 땅이 널려있던 새만금이 이제는 기업이 몰려와 앞 다투어 투자하는 곳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새만금 개발을 앞당겨, 새만금이 국가성장을 견인하는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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