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가채무 19조원 더 늘어, 누적 적자 45조원
4월 국가채무 19조원 더 늘어, 누적 적자 45조원
  • 곽용귀 기자
  • 승인 2023.06.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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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및 세외수입 감소, 코로나 대응사업 축소 등으로 총수입 총지출 모두 줄어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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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방송) 지난 4월 국가채무가 전월보다 19조원이 더 늘며 45조원의 누적 적자를 나타냈다.

1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누계 총수입은 국세 및 세외수입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4조 1,000억원이 감소한 211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세수입은 134조원으로 소득세, 법인세, 부가세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33조 9,000억원 감소했고, 세외수입은 한은잉여금 감소, 우특회계 이자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 8,000억원 감소한 10조 4,000억원을 나타냈다.

또 기금수입은 보험료 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 6,000억원 증가한 67조 4,000억원을 나타냈다.

총지출은 코로나 대응사업 축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6조 5,000억원이 감소한 240조 8,000억원이었다. 예산은 코로나 위기대응 사업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7조 1,000억원 감소했고, 기금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종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8조 6,000억원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통합재정수지(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수치)는 29조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관리재정수지(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한 수치)는 45조 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누적 적자는 한 달 전(54조원 적자)보다는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4월말 중앙정부 채무는 1,072조 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9조 1,000억원이 늘어났으며, 전년말 대비로는 국고채 잔액 증가(38조 1,000억원) 등으로 인해 39조 2,000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올 1~5월 국고채 발행량은 82조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167조 8,000억원)의 48.9% 수준을 기록했다. 

또 5월 외국인 자금 유입 규모는 8조 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외국인 국고채 보유비중도 3개월만에 20%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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